○ 시인의 바다/•··시인의 바다

그거

그·림·자 2009. 5. 20. 00:01
술은 끊어도 담배는 못 끊겠는 거, 그거. 담배는 끊어도 커피는 못 끊겠는 거, 그거. 커피는 끊어도 목숨은 못 끊겠는 거, 그거. 믿지 못하는 사이 두 발이 푹푹 빠져들어간다. 빠져들어간다는 것까지도 믿지 못하는 사이로 두 발은 더욱 습한 곳으로 푹푹 빠져들어간다 (나의 이성과 감정은 언제나 나의 현실보다 뒤지는 거, 그거.) 최승자 시집『기억의 집』(1989) Attica Blues - It's Alrigh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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