○ 시인의 바다/•··시인의 바다

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노래

그·림·자 2011. 12. 25. 20:36
떠날까요 떠날까요 바람은 묻는데 그 여자는 창가에서 울고 있었다. 떠날까요 떠날까요 파도는 묻는데 그 여자는 천천히 허공에 눕고 있었다. 파도치는 바람 한 자락으로 눕고 있었다. (허공에 그녀를 방임해 놓은 사랑의 저 무서운 손 ! ) 최승자 시집『이 시대의 사랑』(문지, 1981) Savage Rose - Your Daily Gift

'○ 시인의 바다 > •··시인의 바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새에게 길을 묻는다  (0) 2011.12.25
개 같은 가을이  (0) 2011.12.25
사랑굿 149  (0) 2011.09.20
사랑굿 128  (0) 2011.09.20
나쁜 운명  (0) 2011.09.1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