○ 시인의 바다/•··시인의 바다

그 사람에게

그·림·자 2006. 1. 20. 17:22

아름다운
하늘 밑
너도야 왔다 가는구나
쓸쓸한 세상세월
너도야 왔다 가는구나
다시는
못 만날지라도 먼 훗날
무덤 속 누워 추억하자
호젓한 산골길서 마주친
그 날, 우리 왜
인사도 없이
지나쳤던가, 하고
신동엽『창작과 비평』(1968년 여름호)


Tony Childs-The Dead are Dancin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