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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은옥 - 우리가 추억이라 말하는

그·림·자 2005. 11. 24. 23:26

그 언젠가는 한번쯤 문득 생각이 날지도 몰라 이제 다른 시간 속에서 일기처럼 묻어온 그 날들이 모두 변했다고 말하네 비밀처럼 감추고 하지만 그 과거 속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나 그래 우리들이 추억이라 말하는 그날들은 갔네 이제까지 그랬듯이 그저 어쩌다 생각이 날지라도 음~ 나의 과거 속에서 음~ 그대 기억 속에서 다만 그렇게 다만 그렇게 그 언젠가는 한번쯤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서로 변한 모습으로 이 물처럼 만날지도 몰라 애틋한 몸짓으로 사랑하고 미워하고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로 다시 돌아갈 수 없나 그래 우리들이 추억이라 말하는 그날들은 갔네 이제까지 그랬듯이 그저 어쩌다 생각이 날지라도 음~ 나의 과거 속에서 음~ 그대 기억 속에서 다만 그렇게 다만 그렇게 정태춘·박은옥 - 무진(戊辰) 새노래 (1988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