○ 시인의 바다/•··시인의 바다

미쳐야 한다

그·림·자 2009. 5. 21. 23:58
미쳐야 한다 그림 그리는 사람 그림에 미쳐야 하고 시 쓰는 사람 시에 미쳐야 한다 배에서 쪼르륵 소리가 날 때까지 미쳐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림에서도 시에서도 쪼르륵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 없는 그림은 죽은 그림 소리 없는 시는 마른 나뭇잎 살아서도 죽어사는 것 그것처럼 처량한 것 어디 있느냐 살아서 소리나야 한다 살아서 숨소리 나야 한다 이생진 시집『나를 버리고』(1988) Perfume: The Story of a Murderer: The method works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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